도심숲 품은 현대차 GBC, 서울의 새 심장이 되다

출저: 강남 한복판 현대차 GBC 내 축구장 두 배 도심 숲 조성 | 한국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개발 계획을 수정하여, 시민을 위한 대규모 녹지 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계획은 최근 서울시에 제출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물 구성: 기존 초고층 단일 타워 계획에서 벗어나, 높이 242m의 54층 타워 3개 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 동으로 이루어진 복합 단지로 설계되었습니다.

 

녹지 공간: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배 크기인 약 1만 4,000㎡ 규모의 녹지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민간 개발 복합단지 내 녹지 공간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결성 강화: 이 녹지 공간은 코엑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 탄천, 잠실 MICE, 한강까지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적용: 타워 동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며,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3월 중 서울시와 협상을 본격화하여, GB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