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가 부동산 개발업에 본격 진출하여 '한국판 롯폰기 힐스'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터미널과 지하철역 주변에 주거, 오피스, 백화점, 호텔, 리테일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
- 사명 변경: 신세계의 부동산 임대·관리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신세계센트럴'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는 서울 등 특정 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종합 부동산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 보유 부지 활용: 신세계는 전국에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부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주 서구 광천동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울산 우정혁신지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지들을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 해외 사례 벤치마킹: 정유경 회장은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와 같은 복합단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 복합단지를 직접 방문하였으며, 올해 1월에는 일본 도쿄의 최신 복합단지인 아자부다이 힐스를 둘러보고 모리빌딩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신세계가 기존 백화점 사업의 정체기를 극복하고, 부동산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주거·오피스 분양 및 임대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경험 부족과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안은 향후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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